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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25:30-38 자비하신 얼굴을 사자의 얼굴로 바꾸실때

by 朴 海 東 2019. 7. 8.

자비하신 얼굴을 사자의 얼굴로 바꾸실때

예레미야 25:30-38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시나] [25:30.38] 

잠자던 사자가 일어나 포효할 때
산 중 수풀과 굴속의 모든 동물들이 숨을 죽이고 두려움에 떤다. 
괜히 까불고 나서다가 찟겨 죽임을 당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럴 땐 알아서 기어야한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굴에서 나와 
큰 소리로 포효하는 사자로 나타내신다. 

위협하는 큰 소리로 포효하실 뿐 아니라 
극렬한 분노로 뛰쳐나와 찟어 발기며 헤쳐서 
자기영역안의 모든 동물들을 죽이는 
무서운 사자와 같이 자신을 드러내신다. (25:30, 38)

하나님은 평화로운 초장의 자기 양 무리들을 사랑하시며 
사나운 맹수로 부터 보호하시는 선한목자가 아니시던가?
왜 자기 초장의 양 무리를 보호하시는 선한목자 하나님께서 
포효하시며 달려드는 사자로 자신을 나타내셔야 하는가?

그는 언제나 자비의 하나님이 아니셨던가?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바꾸셨다. 
선한 목자에서 무섭고 사나운 사자의 모습으로.......

그것은 기다림의 한계를 넘겨버린 회개치 않는 그의 백성과 
특별히 목자(양 무리의 지도자)들에게(25:34)
포효하는 사자처럼 나타나셔서 헤치고 
황폐하게 하신다고 하는 것이다 (25:38)

[교훈과 적용 ]

하나님은 우리 죄악에 대해서 즉각즉각 벌하시기보다 
알아서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기다리신다.
그는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시지만 
영원히 참고 기다리시지 않는 분이시다.

기한이 차면 (25:34) 
그는 자신의 참고 기다림을 멸시해온 자들에게 
포효하는 사자로 나타나시어 심판하신다. 

특별히 오늘의 말씀은 목자(목사님)들, 
양 무리의 인도자들 가운데 
하나님을 무서운 사자로 만나게 될 자들이 많으리라고 경고하신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기다리심의 한계를 넘어서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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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목자들아
너희 양떼의 인도자들아! [25:34]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벧전5:2-4]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자비의 주님께서 
무서운 사자의 얼굴로 다가오는 일이 결단코 생기지 않도록 
삼가 조심하고 경외함으로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즉각적인 심판이 나타나지 않는다하여 
참아 기다려 주심을 멸시하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항상 나의 선한 목자, 
주님의 얼굴을 대하여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