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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18:8-18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을 묵상함(2)

by 朴 海 東 2019. 7. 30.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을 묵상함(2)시편 11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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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8편은 성전을 향하여 올라가는 사람들과 
또 성전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들을 바라보며 
서로를 향하여 부르는 교창 시(交唱 詩)라고 하는데
바벨론 포로 후기에 지어진 詩라고도 하며
혹은 다윗의 시라고도 하는 두 가지 견해가 있는바 
시의 내용으로 보아 후자(다윗의 시)로 이해하게 된다.

앞선 말씀[118:1-7]에서는 다윗이 개인적으로 
사울에게 쫓기며 핍박받았던 상황에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맛본 자로서
내 편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라면

오늘의 말씀[118:8-18]은 왕위에 등극하여 
하나님께 맡은 사명으로써 정복전쟁을 수행하면서
때로는 나라들에게 에워쌈을 당하여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속에서도 보호하심을 입고
승리하게 해주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양한다.[118:8-16]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때로 그가 그릇 범죄 하여 잘못된 길을 갔을 때는
징계를 통해서도 나타났는데 
그러나 심한 경책 가운데서도 죽음에 넘기지 않으시는 
인자하심으로 나타나기도 하여서 (118:18)
시인은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찬양한다.[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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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윗이 개인적으로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또 전쟁에서의 보호 받고 승리한 긍정적인 면보다 
더욱 마음 깊이 닿아지는 진솔한 고백은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이처럼 크고 많은데 
이 은혜를 보답하기보다 배반하여 징계를 받고
죽음의 직전까지 내려갔다고 하는 솔직한 고백과 
그러나 한편 이런 심한 경책 가운데서도 
자신을 죽음에 넘기지 않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그가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는 말씀이다., 

나는 간혹 마음에 감사가 식어지고 은혜가 메말라질 때에 
혹은 마음이 교만하여 져서 하나님께서 나의 위상을
이정도 밖에는 허락지 않으셨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때 

얼른 생각을 바꾸어 
내가 얼마나 비천한 가운데서 건짐을 받았으며
내가 얼마나 흉악한 죄의 굴레에서 건짐을 받았는지를 기억하고
내 마음으로 범죄 하거나 입술로 범죄 하지 않기를 조심한다.

앞선 말씀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나의 어떤 상태에 의해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쉬이 변하고 때로 배반하기도 하지만 
우리(나)에게 향하신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을 찬양하였는데 
오늘의 말씀 마지막 단락을 통해 
다시 한 번 이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 

내가 은혜를 보답하지 않고 도리어 그릇 행하여
범죄의 길로 가고 은혜를 배반했을 때에도 
나를 향한 그의 인자는 변하지 않는 것이어서 
때로 그 인자하심을 나타내는 방법이 
징계와 같은 방법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여도 

이 모든 것이 변함이 없으신 
그의 자비요 사랑인 것을 생각하면
그 앞에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고 
나도 시118편의 저자처럼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나의 생존하는 동안에]
그가 내게 하신 일들을 증거하며
그가 하시는 일을 선포[간증]할 것을 마음 깊이 새긴다. 

주님!
결코 변치 않으시는 주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나의 감사와 찬송이 되며
내가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되는 나의 보증 보험이 됩니다.
오늘도 이 사랑을 힘입고 굳게 의지하여
힘차게 살아가는 이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