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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복음 *

요한복음 4:27-42 전도의 영적 법칙에서 파종과 수확의 시제[2]

by 朴 海 東 2020. 1. 13.

전도의 영적 법칙에서 파종과 수확의 시제[2]

요한복음 4:27-42


전도의 법칙으로써 영적 파종과 수확의 시제[2]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는 
제자들이 동네에 먹을 것을 사러갔다가 
돌아온 시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의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께서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4:27]

그렇다면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과의 대화를
제자들은 몰랐던 것인데 
어쩌면 이렇게 상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는 것일까(?)

예수님이 그 여인과의 대화를 
후에 그의 제자들에게 알려주었던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요한은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자 사이에 있었던

1) 생수문답의 대화 
2) 그 여인의 여섯 남편 이야기
3)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예배의 지침과 

4)그리고 대화의 휘날레로써 
예수님의 자기 계시 곧 
[내가 곧 네가 말한 매시야 니라]와 같은
대화의 내용들을 어떻게 알고 이렇게 기록한 것일까??

요한은 당시 그 수가 성 우물가 대화의 현장에 없었고
동료 제자들과 함께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갔다 왔는데
어떻게 이 상세한 내용들을 다 알았다는 것일까(?)

나는 이 점에 대하여 누가복음서 저가가
그 복음서를 쓰기 위해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았는데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그렇게 했다고 밝힌 것에서 보는 것처럼 [눅1:1-3]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 역시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 현장에 없었지만
예수님이 승천 하신 후 7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복음서를 쓰게 되었을 때 
자신이 지난 날 베드로와 함께 
사마리아성에 원정 전도를 나갔을 때 [행8:14]
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본 것을 회상하며
여기 요한복음 4장을 기록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 때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오순절을 지나
교회가 막 부흥하던 시기였는데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일어나
흩어져 나간 사람들이 사마리아에 가서 전도하여
사마리아 성에도 교회가 세워지고 
큰 부흥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때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인 빌립이 교회를 이끌면서
이 소문이 예루살렘 사도들에게까지 전해져 
자신이 베드로와 함께 그 사마리아 교회를 돕기 위해 
사마리아 성으로 찾아가게 되는데 [행8:14]

그는 그곳 사마리아 성 교회에서 
예수님과 직접 대면하여 믿게 된 이 여인을 만나보았고
훗날 이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성령의 감동과 조명하심 가운데 
이 대화를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면 
내가 너무 비약한 것은 아니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들과 철천지원수 [徹天之怨讐]같았던
이 사마리아 성에 복음이 전해지고 
그 성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이 
그냥 된 것이 아니라 
사마리아 교회가 생겨나기 3-4년 전
자신과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여기 사마리아 성에 왔을 때
예수님이 개인전도 하신 사마리아 여인과
또 그 녀로 말미암아 온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직접 말씀을 듣고 믿게 된 것이
그 성의 영적 토양을 만들었고 파종한 결과가 되어
빌립 집사와 또 다른 전도자들을 통해
수학을 거두게 된 것이라고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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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영적 전도의 파종과 추수의 원리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거두는 자가 ......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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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3:6-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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