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두 번째 설교에 들어가면서 배우는 것들
신명기 12:1-7
[계절과 꽃 이야기]
오늘은 5월 1일, 계절의 여왕 오월이 열렸다
사월은 화사한 벗꽃들이 흐드러지게 만발하였는데
벗꽃들이 스러진 자리에 진달래, 철축들이 피어났고
라일락 향기가 은은히 풍겨지는 아파트단지 곳곳엔
오월의 나무들이 생명의 푸르름을 발산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우울하게 시작된 정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월이다.
이제 곧 아카시아 꽃들이 피어나고
들장미가 만발하는 유월이 오면 금년도 반이 지나간다
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덧없는 세월은 뜬 구름처럼 흐르고 강물처럼 흘러가는데
오늘도 영원히 변치 않는 생명의 말씀으로 하루를 연다.
[신명기 두번째 강론의 시작으로써 오늘의 말씀 요약]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을 앞에 놓고
이스라엘이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 두 가지를 주신다
1. 가나안 7족이 섬기는 신들의 제단과 주상을 파괴하라[12:1-3]
2. (너희는 가나안 족속처럼 아무 데서나 제사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바로 그 곳으로 찾아가서 제사와 예물을 드리고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주심을 즐거워하면서
너희 온 가족이 함께 먹고 마시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라.[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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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닿아지는 단어와 구절들]
1. 네 조상의 하나님께서 네게 주시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2.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의 신들을 어느 장소가 되었든 파괴하라.
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곧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제사하라
4,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5.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감사하며
6.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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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네 조상의 하나님
신명기 말씀의 구조를 크게 나누어볼 때 두 번째로 시작하게 되는
12:1절의 말씀은 "네 조상의 하나님"이라는 구절로 시작된다.
지금 이 설교의 청중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경우
그들의 조상이란 당연히 아브라함 - 이삭 - 야곱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족장들이다.
나는 내 당대에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그런지
나의 조상들로부터 신앙의 영향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래서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가정들을 보면 부럽기가 그지없다.
자녀들에게 자신의 신앙의 전수하여 준 아버지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항상 나에게 부러움이고 그런면에서 나의 아쉬움이다.
그래서 나는 다짐한다 내가 우리 가문의 신앙의 1세대가 되어
아브라함이 그의 혈통적 후손인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오고오는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자녀들
곧 영적 후손이 된 성도들에게 기념비적인 이름을 남긴 것처럼
나도 주님을 잘 섬기고 신앙을 전수하여 주는 믿음의 조상이 되고싶다.
2-1. 너희가 쫓아내야할 민족들이 섬기는 신과 우상들을 파괴하라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은 하나님께 선물로 받아 누리는 땅이 되었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신정국가가 되어야 했기에
그 땅에서 함께 거주할 수 없는 이족들은 당연히 멸하여야 했고
쫓아내야 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섬기는 거짓 신들과
그들의 우상문화가 이스라엘을 변질 시킬 수 있는 해독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오늘 우리 시대 나의 신앙과 삶에
문자 그대로 적용시키는데에는 문제가 있는 것같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과 우리 시대는 타종교도 함께 존중되고 있고
타종교와의 대화까지도 필요하다고 하는 시대인 것을 감안하면
타종교를 무조건 배척하거나 그들이 가진 문화를 척결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가?
주님을 나의 왕으로 모신 적어도 내 마음의 영토에서만큼은
가나안 족들의 종교와 문화로 상징될 수 있는
이런 세속 종교와 세속 문화가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한다.
가나안 일곱 족이 섬겼던 신들과 우상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신들의 욕망을 그렇게 표출시킨 것이라고 한다면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이러한 가나안 일곱 족들 속에 역사했던
귀신들의 역사가 세상 문화라는 이름을 빌려 장악하고 있음을 본다
주님께서 이런 세상을 향하여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하셨는데
오늘 내 손에 들려진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면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을 본다.
최근에 나의 스마트 폰에 일기예보 웹을 깔았는데
일기 예보를 보기 위해 웹을 열면 야한 동영상이나
야한 웹툰 같은 것들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젠 정말 예수 믿기가 참 어려운 시대가 된것을 실감하며
이런 시대에 예수를 믿는 이 땅에 어린이들 청소년들
젊은이들 장년이나 노년들을 위해서까지
이런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서 구원하시기를 기도하게 된다
유트뷰 동영상이라는 곳에도 들어가보면
좋은 설교나 찬양같은 것들도 물론 많이 있지만
음란성 글들이나 동영상들이 더 많아서 마음을 유혹하기도 한다
정말 사단은 이러한 세속 문화를 마지막 무기[도구]로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와 성도들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내시야에 들어왔을 때 나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바울 사도의 권면을 따라 이런 죄악들은
가속력이 붙은 자동차나 배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여
충돌되는 것처럼 정욕이 불같이 타게되기 전에
내가 먼저 피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고[고전6:18]
한편 내가 천국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내가 언제까지나 이런 죄악에 시달릴 수 없다는 분연한 각오로
내 몸을 거룩한 의의 병기로 주님께 드릴 수 있어야 되겠다.
3-1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곳에서 예배하라
당시 가나안 일곱 족속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불문하고 곳곳에서
자신들의 신을 섬기고 우상 문화를 퍼트린 것에 반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오직 한 장소에서만 제사[예배]드릴 것을 명하셨다
왜 이렇게 하신 것일까
이스라엘 12지파가 가나안 땅 곳곳에 분배받은 땅에 퍼져 살 때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사의 장소가 먼 곳에 있는 지파들은
그 곳 까지 찾아오기가 더 힘들고 어려울 텐데
이런 수고와 불편을 감수하면서 까지도 이렇게 하라고 하심은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동질성 유지를 위하여
그리고 같은 신앙을 가진 모든 지파들의 공동체 동질성을 위해
이렇게 하신 것이라고 이해하게 된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상이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인데
코로나 바리어스의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는 것처럼
가나안 일곱 족들의 신들과 우상 문화가 곳곳에 옮겨가면서
또 다른 변질된 형태로 더 악한 귀신 문화를 만들어 내어
곳곳에 “ 지명을 따로 붙인 바알 신”들이 생겨났다는 것을 감안하면
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는 오직 한 장소의 제사로써
“성소의 중앙화” 를 요구하셨는지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의 신앙생활은 각 지파들의 성에 함께 거주하는
레위인들을 통해 율법을 배우며 신앙의 동질화를 이루게 하셨고
지파들 사이에 같은 신앙의 동질화를 위해서는
일 년 3차 절기를 따라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인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가 제사하게 하신 것을 이해하게 된다.
기도하기
4-1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이 구절의 말씀은 특별히 우리 가정의 식탁에서
가족 함께 식사할 때마다 기억해야할 말씀으로 닿아졌다.
가족 함께 식사할 때마다 식사기도를 해야 할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나의 식사와 우리 가족의 식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는 식사가 되기 때문이다.
가족함께 식사하게 될 때
우리 주님도 식탁에 함께 계신
보이지 않는 손님[주인]이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으며
또 식탁에서는 스트레스 성 논쟁 같은 것은 하지 말고
보고 계시며 듣고 계시는 주님 앞에서 행복한 식사가 되게 할 것이다
5-1 너희 수고한 것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와 네 가족이 함께 즐거워할지니라.[12:7]
이 말씀은 내가 수고하고 애쓴 것이 헛수고가 되지 않고
수고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은 절로 되는 것이 아니며
이것도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된 다는 것을 가르쳐주신다.
자녀들이 공부하는 수고나
체육인들이 매달을 위해 연습하고 훈련하는 일
농부들이 소출을 바라고 파종을 하고 가꾸는 일
사업하는 이들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소득을 얻고자 하는 일 등
세상의 모은 일들은 거저가 없고 사람의 수고가 들어가야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아니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는
은혜를 주시는 분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받았을 때 가족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주님이시라고 가르쳐 주신다.
이렇게 나와 우리 가족의 즐거움과 행복을 바라시며
수고한 것에 대해 좋은 결과를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리는
나와 우리 가족, 우리 공동체의 신앙과 삶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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