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로마서 *

로마서 1:26-32(2) Coming Out in Christ

by 朴 海 東 2020. 7. 23.

Coming Out in Christ

로마서 1:26-32

 

1.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시는 인간의 불행 [1:24.26. 28]

로마서 1장은 자신의 창조자의 뜻보다 
자신의 길을 고집하는 인간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냥 내버려 두시므로 
인간이 더욱 파멸을 재촉하게 되는 심판의 형태를 
거듭 세 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한다. [1:24.26. 28]

사람은 동물과 달리 자신의 창조자에 대해서까지 
자기 의지를 표시하며 자기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인격적 존재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에서 특별하며
과연 창조의 면류관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한 편 사람이 자기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의지적 존재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은
자신을 만든 이의 로봇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인간다운 최고의 가치이며 선물이기도 하지만 
이 자기 의지적 결정권을 가진 것 때문에
자신의 창조자의 뜻을 거스를 수도 있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파멸로도 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매우 위험한 자유이기도 하다. 

바울은 로마교회로 보내는 편지의 서두에서 
인사 말을 끝내자 마자 곧바로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복음이 필요한 인간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 자기 맘대로 하라고 내버려두신 
인간의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죄악의 쓰레기들을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도 하나님의 창조의 순리를 거스리는 죄악으로써
여자가 여자끼리, 남자가 남자끼리 성적으로 교합하는 
동성애 죄악을 필두로 해서 20 가지 이상의 죄악을 열거한다. 

여기서 동성애를 하나님을 거절하는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며
나올 수 있는 죄악의 대표적 성격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은 
오늘 우리 사회가 동성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성소수자의 인권을 주장하며 
벌써 몇 번째 국회에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상태에서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26-28]

오늘 우리시대 유럽은 물론 미국 호주 카나다 등 많은 나라에서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차별금지를 법으로 통과시키고 
이런 현상은 세계적으로 점 점 더 확산되가는 추세에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한국이 가장 동성애 수용에 대한 긍정 여론이
세계에서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려를 가지게 된다. 

참고로 2013년 Pew Research Center는 동성애에 대한 
각국의 인식 조사를 실시했는데 질문은 
"사회가 동성애를 받아들여야 합니까?"였다. 
2007년에 비해서 동성애 인식이 크게 좋아진 나라는 
대한민국(18% → 39%), 미국(49% → 60%), 
캐나다(70% → 80%) 순이었다 [참고: 위키백과 동성애 역사에서]

현재 우리 사회가 동성애를 받아드리게 하려는 차별금지법안은
정의당이 주도하여 국회에 계루중에 있고 곧 다시 상정한다고 한다.

2. 왜 성 소수자들에 대해 동정하지 못하고 반대할 수 밖에 없는가? 

현재 한국 기독교 안에서도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의 글들이 많이 있는가 하면 뜻밖에도 
잘 알려진 목사님들 중에 동정하고 찬성하는 분들의 글도
인터넷 검색창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의 주장을 보면
자신들도 동성애가 죄악이며 동성애 자체는 반대하지만
그들 성소수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하는 나름의 논리를 펴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이 성도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같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판단과 기준은 항상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성경에 근거하여야 하기 때문에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악이며
우리 사회에서 합법화 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성경은 이미 아브라함 시대부터 소돔 성에 만연했던
타락의 극치로써 동성애를 지적하고 있으며
이 것 때문에 하늘로 부터 유황불을 내려 멸망시키고
오고오는 모든 세대에게 교훈으로 남긴 것을 보여준다.[창19장]

한편 이 죄악에 대해서는 모세 시대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율법을 수여하시는 가운데 성문화 시키셨는데
간음하지 말라는 제 7계명의 구체적이며 세세한 율례로써 
"동성애 금지"를 명하신 것이다.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레18:22]

적용하기

3. 동성애가 주는 인간 파멸의 폐해들 [동성애의 끝은 어디인가?]

최근 길을 가다가 흔하게 보이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로고가
좀 특이하게 보여서 검색으로 찾아보니 그리스 신화에 나온
바다의 신인 "세이렌(Siren)"의 형상으로, 
사람이 아니라 인어라고 하며 1971년 미국 씨에틀에서 1호점을
시작하여 지금 전세계적으로 퍼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스타벅스 로고를 찾다가 이와 유사한 로고도 찾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회사인 베르사체[Versach]의 로고로써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저주 받은 
메두사의 형상인데 스타벅스 로고처럼 유명 브렌드가 되었다. 

이 회사를 시작한 창업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선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 인데 그는 유명한 동성애 자로서
자신의 파트너인  앤드류 커내넌(28세)에게 총살당했다.

미국에서는 케이블 방송사 FX에서 이 저명 인사의 죽음에 대한 것을 
소재로 해서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서 드라마로까지 나와 있다.

게이 커내넌은 자신의 동성애 파트너가 된 세계 유명인사 베르사체에게
우리가 동성애적 사랑을 나누는 것 뿐 아니라 당신의 부와 명예도 
함께 나누자고 하였는데 베르사체가 이를 받아드리지 못하자
플로리다 마이에미 해변의 자택에서 총살한 것으로 되어있다. 
결국 빗나간 동성애적 사랑 나눔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수단으로써 파트너를 택하는 것이기에
이처럼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엿보게 된다.

여성이 여성에게 연정을 느끼고 파트너가 되는 레즈비언이나
남성이 남성에게 호감이 끌려 성적 파트너가 되는 게이들이 
서로에게 끌리는 성적 애정이 과연 얼마나 갈 수 있는가는 미지수인데
보고서에 의하면 대부분 단기적으로 파경이 되며 가장 오래가는 커풀도 
통계 조사에서 채 10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결국 동성애는 이미 성경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소돔 사람들의 행태처럼
타락의 극치로써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면서 
쾌락의 극치를 위해 더욱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다 파멸로 터져버리는 것 같다. 

로마서 1장의 후반부가 보여주는 동성애를 비롯한 스무 가지 이상의 죄악들이
모두 자신의 창조자 이시며 자신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여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 상실한 마음 그대로 버려두실 때 나오는 것임을 보면서 
나에게 인간의 인간다움을 위한 최고 가치로써 주신 자율 의지권을 
내가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안전과 평화 그리고 행복의 길로 가는 길인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긴다.

이런 의미에서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 커밍 아웃의 용기는
진정한 용기라기보다 자기 불행의 시작이며 이러한 그들이 
죄에 빠진 인간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 주는 복음의 빛으로 나와 
진정한 용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Coming out in Christ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더불어 동성애 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합법화 하는 것 뿐 아니라
같은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 주장하는 운동으로써 [1:32]
세계적인 퀴어 축제같은 행사들을 보면서 
이처럼 점점 어두워지고 혼탁해져 가는 이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자신이 그리스에게 속했음을 고백하는 커밍 아웃도 필요한 것같다. 

젊은 시절 배를 타고 세상 여러나라들을 다녔을 때
나에게 동성애를 요구하는 여러 외국인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내가 그리스도인 임을 밝혔을 때 그들은 스스로 물러가는 것을 보았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는 곳에 
빛이 비추어지고 어둠이 물러가는 것을 보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오히려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은 물러감을 본다. 

주님! 
이미 어둠이 덮여버린 여기 죄악 세상에서
동성애자들의 잘못된 커밍 아웃이 아니라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진정한 커밍 아웃을 통해 
주님의 빛을 세상 가운데 비출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