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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32:36-44(2) 한 마음과 한 길로 행하게 하소서

by 朴 海 東 2020. 9. 18.

한 마음과 한 길로 행하게 하소서

예레미야 32:36-44

 

우리 민족에게 적용될 축복의 말씀[렘32:39-41]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땅에 포로되어 갈때 
그들은 다시 돌아와 나라를 이루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과거 북이스라엘 10지파가 앗수르제국에게
무너질 때 그랬던 것처럼 민족 혼을 말살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윗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은(삼하7:14)
장차 이 언약을 따라 보내시게 될 매시야
곧 자기 아들의 때를 내다 보시며
유다 백성들의 파멸 속에서도 희망의 등불 계시를 주신다

1.내가 그들을 쫓아버렸던 곳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며 안전히 거하게 하리라[32:37]

2 그들은 나의 백성,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32:38]

3. 내가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도를 주어
자신들과 자신들의 후손들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할 마음을 줄것이며[32:39]

4.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32:40 b]

5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위해
그들을 떠나지  않으리라는 
영원한 언약을 세울 것이며[32:40 a]

6.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아멘[32:41]

이 약속은 1차적으로는 
유다 백성들을 위한 언약의 말씀이지만
선지자가 바라보는 이 예언의 지평은
궁극적으로 매시야 예수님이 오셔서
아브라함과 다웟 언약을 이루시는
새 나라(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질 축복이다

그가 오심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통치가 시작되었고(천국의 현재성)
이 나라의 통치와 축복은
그가 이 땅에 세우신 교회를 통해
누룩처럼 번지고 들풀처럼 퍼져나갔다

오늘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세워진 교회들은
진정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한 축복이다
그러나 이번에 코로나 역병이 휩쓸면서
우리들의 교회가 진정 이 땅에 축복인지 
축복이 아닌지 가늠하는 시금석이 되었는데
이 땅에 그리스도의 풍성한 축복을 가져오게 할 
우리들의 교회가 도리어 민페가 되고 
수준 미달인 것이 여실하게 드러났다
(일부 특정 교회와 집단이 물을 흐려놓은 것이다)

오늘 우리 교회는 오늘 주시는 말씀이
우리 민족에게 적용되는 축복이 되기 위하여
다시 한 번 거듭나고 갱신될 필요가 있다

김구 선생이나 도산 안창호 선생같은 독립투사들이
그렇게도 바라고 소원했던 
우리 민족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나가는 길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평화 통일로 가는 길을 위해
우리 교회들이 앞장서고 화해의 선구자들이 되어서
오늘 주신 말씀 처럼
우리가 한 마음과 한 길로 행하며
우리 자신들과 후손들의 복을 위해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행하는데 앞장 설 사명이 있다. 

우리 민족처럼 마음들이 갈가리 찢겨져
이렇게 물고 뜯고 싸우는민족은 세상에 달리 없는 것같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 기사를 보면 
온통 싸우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정권 유지를 위한 혹은 정권을 빼앗기 위한 
싸움의 공세와 수성을 보면
진정 나라와 민족을 위한 것보다
당리 당략을  위한 싸움이 나라를 어지럽게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도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치열한 공세가 있지만 국익을 위하는 일에는
타협점을 찾고 하나가 된다고 하는데
우리 정치사와 이 사회의 좌우파의 대립은 
증오와 반목으로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민족이 오늘 주신 말씀의 축복이 이뤄지기 위해서
교회들은 정치 세력화 되서는 안되고
예수님의 십자가 정신으로
원수된 것들도 하나로 만드는 
화목의 제물이 될 정신을 가져야한다

이렇게 우리가 한 마음과 한길로 가는  
축복 받을 그릇이 될 때 
주님께서는 오늘 주신 약속의 축복들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마음과 한 길로 가는 것을 
주님이 만들어주시겠지만  이것은 또한 
오늘 우리 교회들의 기도와 실천을 통해 성취될 것이다. 

주님
한 마음과 한 길로 가게 하시는 주님의 축복이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의 희생 위에서
이 땅에 아름답게 꽃 피고 열매 맺는 그날이 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