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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2069

시편 129:1-8(2) 고난의 민족 이야기 고난의 민족 이야기 시편 129:1-8(2) 오늘 2020년 6월 25일은 1950년 6월 25일에 일어났던 전쟁발발 70년을 맞는 날이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기쁨도 잠시 우리 조국 대한민죽은 또 다시 한 번 고난의 격랑에 빠지고 이 고통은 1953년 7월 휴전까지 3년 간 이어졌다. 2차 대전 당시 유럽 전역에 쏟아졌던 포탄보다 더 많은 포탄이 이기간 동안 아름다운 우리 조국 금수강산에 떨어졌다고 하니 우리 한반도는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세계의 전쟁터가된 셈이다. 이 때 36년 동안 우리를 압제혔던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전한 후 이 한국전쟁을 호재로 삼아 미군의 군수물자를 제조하고 공급하는 특수를 통하여 기사회생하며 경제 회복의 발판을 삼게 되고 우리 한반도는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 2020. 6. 25.
시편 128:1-6(3) 가정 이야기 가정 이야기 시편 128:1-6 [가정 이야기] 요즘 우리 시대는 집[House]은 많은데 가정[Home]이 없는 시대라고도 한다. 20여년 전 처음 선교지로 중국 연변해양대학에 갔을 때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가족 함께 모여서 살고 싶다고 답변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기도 하였다. 당시만 하여도 사회주의 국가에서 남편도 아내도 모두 남편 동무/아내 동무로 호칭되는 시절이었으니까 개별 가정의 따스함보다 집단이 강조되는 사회였고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탁아소에서 키워지며 가족 함께 마주할 수 있는 식사도 집에서보다 길거리에서 만두나 콩국 같은 것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사회체제 였으므로 더불어 함께 사는 가족 개념이 약화되어 있고 가족은 가족인데 서로 .. 2020. 6. 24.
시편127:1-5(2) 지갑 이야기 지갑 이야기 시편 127:1-5 지나간 주일 새벽 습관처럼 찾아가는 우리 동네 공원 숲속 기도처에 갔을 때 지난 밤 사이에 누군가가 떨어뜨린 두툼한 지갑 하나를 주었다 기도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까운 파출소에 전달하고 싶은데 찾을 수가 없어서 집으로 가져왔다 혹시 지갑 속에 연락처라도 있으면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하여 열어보니 돈도 제법 들어있었고 신용카드 몇 장과 주민등록증 그리고 서울시청 공무원 주무관 신분증과 다행히도 자신의 명함도 들어 있어서 미리 전화하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는 길에 만나서 전할 수 있었다 지갑의 주인은 나오지 않고 대신 부인을 내보냈는데 나는 지갑을 건네주면서 "예수님 사랑으로 전달하는 거라"고 말 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엊그제 넉달간 이어진 신명기 묵상에서 마지막 34장.. 2020. 6. 23.
신명기 34:1-12(2) 모세를 넘어서서 그리스도에게로 신명기 34:1-12(2) 모세를 넘어서서 그리스도에게로 3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되었던 신명기 묵상이 거의 넉달 만에 오늘의 말씀 신명기 34장에서 모세의 죽음과 함께 막을 내린다. 1. 모세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 지난 40여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로하고 홀로 비스가산상으로 올라간 모세를 생각해 본다. 요단 서편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에 흰 수염과 백발의 머리칼을 휘날리며 산상에 서서 멀리 요단강 건너 믿음의 조상들에게 약속했던 땅 그렇게도 그리던 가나안을 바라보는 모세의 눈가에 눈물이 맻혔으리라 신명기를 처음 시작하는 말씀에서는 모세는 바로 이 산에 서서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소서" 애절한 간구를 드렸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를 수락하지 않으심으로 [신3:23-26] 이제는 떠.. 2020. 6. 22.
신명기 33:18-29(2) 바다로 나가는 스블론 지파에서 배우는 것 바다로 나가는 스블론 지파에서 배우는 것 신명기 33:18-29 오늘은 일년 중 하루 해가 가장 높이 올라가며 가장 낮이 긴 하지 이면서 코로나 시국에서 다시 맞이하는 주일 아침 먼저 찬양으로 주님께 나아간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을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알 사람이 없도다[찬442] 오늘의 말씀을 펴고 연속되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축복을 읽는다 한글로 읽어보고 또 더 깊은 뜻이 닿아지게 영어로도 읽어보며 12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의 위치도 지도로 확인하면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을 사모한다 앞선 말씀에서 르우벤, 유다, 레위 베냐민, 요셉에 대해 언급했으니 이제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축복 선.. 2020. 6. 21.
신명기 33:1-17(2) 모세의 축복에서 배우는 것들 [1] 모세의 축복에서 배우는 것들 [1] 신명기 33:1-17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품고 축복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주님께서 이 세상의 날들을 다 마치게 하시고 불러가실 때 나는 어떤 말들을 남기게 될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찌보면 지독히도 말을 듣지 않고 지지리도 속 썩이던 백성들인데 모두 감싸고 축복을 예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창세기 49장에 나오는 야곱의 유언과 비교되기도 한다. 믿음의 족장 야곱은 좀 성깔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나 그가 창세기 49장에 남기는 12 지파에 대한 유언을 보면 르우벤/시므온/레위에게는 저주성 유언을 유다/스블론/잇사갈/단/갓/아셀/납달리/요셉/베냐민에게는 각자의 분량을 따른 축복을 유언으로 남기는 것을 본다.[창49:28] 그런데 야곱의 시대로 부터 애..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