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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1368

로마서 3:9-20(2) 주님! 나는 죄인 입니다 주님! 나는 죄인 입니다 3:9-20 언젠가 미국 미네소타 미네아 폴리스에 사는 절친한 지인으로부터 서울 송파에 사는 열렬한 불교 신자인 자신의 언니를 전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여 전도하였다 이미 70대 중반으로 넘어선 그 언니(보살님)은 송파의 비싼 아파트까지 자신의 연등이 걸려있는 절간에 기증 서약까지 하고 남은 여생과 죽음 이후를 불교와 자신이 속한 절간에 귀의한 상태였다 어디서부터 전도의 접촉 점을 삼을 것인가 생각하다가 불교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성철 스님의 열반 송을 소개하였는데 성철 스님의 수양과 고행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한 것이서 불도인이라면 그의 고행과 공로사상을 인정하는 바 이기 때문이다 성철 스님은 10년 동안이나 자신이 기거하는 곳에 철조망을 쳐놓고 사.. 2020. 7. 28.
로마서 2:12-16(2)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로마서 2:12-16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범죄함으로 그 형상을 잃어버렸어도 그 형상의 흔적으로써 양심이 남아 있어서 도덕적 존재로써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인간 사회의 질서를 최소한이라도 유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일반은총으로 작용되고 있다 앞선 말씀에서 바울은 이방인에 대해 우월감을 가진 유대인들에게 네가 남을 판단하면서 너도 같은 일(죄)를 짓지 않느냐 지적했는데 이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모두 죄적 본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율법의 등불이 있다면 이방인에겐 양심의 등불이 있다고 함으로 유대인들만이 특별한 것이 아님을 말하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의 기준을 따라 행하는 것이던 양심의 기준을 따라 행하.. 2020. 7. 25.
로마서 2:17-29(2) 표면적 그리스도인에서 이면적 그리스도인으로 표면적 그리스도인에서 이면적 그리스도인으로 로마서 2:17-29 바울은 지금 3차 선교여정의 반환점이 되는 고린도에서 로마교회로 보내는 이 편지를 쓰면서 그리고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것처럼 유대인들의 헛된 긍지와 위선에 대해 쓰면서 그가 지난 1.2.3차 선교여정에서 당면했던 유대인들의 훼방과 박해와 간계에 시달린 것이 이 편지 내용 가운데도 담겨 있음을 엿보게 한다 바울이 곳곳에 복음을 전할 때 그를 시기하며 앞장 서서 방해하고 박해한 것은 이방인들 아니라 동족 유대인들 이어서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겼다"는 고백도 남기고 있다.[행20:19] 유대인! 그들은 누구인가? 유대인(Jew) 이라는 단어는 유다(Judah)에서 파생된 것으로 찬송받음(praised)의 뜻을 가진다.. 2020. 7. 25.
로마서 2:1-11(2) 남을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라 남을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라 로마서 2:1-11 바울은 예수를 만나고 회심하기 전에는 그 누구보다 더 유대인으로서 선민 의식과 의인 의식이 강했던 사람이었다 아브라함의 혈통적 후손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수여 받은 율법을 가진 백성이라는 것은 그의 영적 엘리트 의식을 한껏 고양시켰고 따라서 이방인들을 더럽게 보며 깔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던 그가 예수를 만났을 때 그리고 자신이 이단으로 경멸했던 예수가 구약성경이 가리킨 바로 그 메시야로 오셔서 자기백성의 죄를 지고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의 선민의식이나 의인의식같은 교만이 다 깨어지고 허물어졌으며 후에 그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글에서 보는 것처럼 자신이 죄인 중에 죄인이며 .. 2020. 7. 23.
로마서 1:26-32(2) Coming Out in Christ Coming Out in Christ 로마서 1:26-32 1.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시는 인간의 불행 [1:24.26. 28] 로마서 1장은 자신의 창조자의 뜻보다 자신의 길을 고집하는 인간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냥 내버려 두시므로 인간이 더욱 파멸을 재촉하게 되는 심판의 형태를 거듭 세 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한다. [1:24.26. 28] 사람은 동물과 달리 자신의 창조자에 대해서까지 자기 의지를 표시하며 자기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인격적 존재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에서 특별하며 과연 창조의 면류관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한 편 사람이 자기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의지적 존재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은 자신을 만든 이의 로봇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인간다운 최고의 가치이며 선물이기도 하지만 이 자기 의지적 결.. 2020. 7. 23.
로마서 1:18-25(2) 헛된 종교적 심리를 벗어나 복음의 빛으로 헛된 종교적 심리를 벗어나 복음의 빛으로 로마서 1:18-25 어제 장례식의 모든 절차를 마치고 밤 늦게 서울로 돌아왔다 장례식장으로 가는 아침에는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다행히 가는 빗줄기로 바뀌어 날씨 때문에 크게 지장 받지 않으면서 은혜 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다. 나는 장례식장의 발인예배 부터 시작하여 화장터에서 시신을 화장하기 전 유족들의 요청으로 관을 앞에 놓고 또 한번의 위로예배를 드렸고 마지막으로 화장된 시신의 유골을 가지고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선산에 가서 하관 예배를 드리고 장례를 마감하였다 가랑비가 내리는 중에 산길로 올라가는데 우중이라 길이 질척하고 험해서 조금 힘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정말 우려한 것은 세 번째 하관 예배를 앞두고는 갑자기 영적으로 다운이 되서 예배인도나 .. 2020. 7. 21.